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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상은
안녕한가요?
10월 7일 가자 전쟁
그 이전의 이야기

GAZA, October the 7th 

가자 전쟁 전 일상을 함께하던 활동가와 이발사의 이야기

# 숫자로 보는 가자전쟁 

​오늘까지 사망자

41,500

​오늘까지 부상자

96,000

하루 평균 사망자

113

*출처: 가자지구 보건부(2024.10)

즉각적인 의료 지원이 있어야만

​치료가 시급한 환자를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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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Gaza): 10월 7일 그 이전의 이야기

​* 다큐멘터리 전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습니다. 

​* 2023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7명의 동료가 사망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가 제작된 이후 우리는 2명의 동료를 더 잃었습니다. 

01

2023년 5월,
가자 전쟁 발발 5개월 전

미사일이 몇 기 발사된 것 같습니다 

어느 쪽이 쏜 건지는 모르지만 

가자지구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무실로 대피해야 했습니다 

아직은 긴장 고조의 초기 단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초기 단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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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2023년 6월,
국경없는의사회 알 아우다 병원 내원 환자의 이야기

2년 전 저의 사지가 절단 났죠  

그 순간엔 아무 느낌도 없었어요  

어느쪽이든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의식을 잃기를 기다렸죠 

구급차가 절 병원에 데려갔어요 

곧 수술실에 들어가서 다리를 절단했죠  

38일이 지나자 아내와 아이들 방문이 허락됐어요​

 

03

2023년 6월,
이발사와 아들

이 의자는 앉아있어도 마치 서 있는 것처럼

움직일 수 있게 저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발사라 서 있어야 하거든요 

 

죽고 싶냐고요? 아뇨 전혀요  

어떤 일이 있어도 살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들같은 삶을 살고 싶은 열망이 있어요

장애가 있지만 그 누구 못지 않게 살고 싶습니다

저도 이 세상에 살 권리가 있죠

고통에도 불구하고, 희망은 찾아오기 마련이거든요

얘기가 길어졌죠?

저는 수다스러운 이발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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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23년 11월,
가자 전쟁 발발 2개월 후

10월 7일 이후 닥터 소하이브는 여러 번 피란을 떠났다 

폭발로 인해 부상을 입었지만 여전히 가자지구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일을 하고 있다

알 아우다 병원은 2023년 11월 21일 폭격 당했고 

국경없는의사회 동료 2명이 목숨을 잃었다  

05

2023년 12월,
사망한 우리 동료들을 애도합니다

23.11.21 공습으로 사망한 우리 동료 누자일라는 현황판에 이같이 적어두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이가 이 이야기를 전할 것입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리를 기억해주세요."

국경없는의사회는 활동을 멈출 수 없습니다. 전쟁 속에서도 일상은 계속되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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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한 가운데에서도 일상은 이어집니다

2023년 10월 7일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을 가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된 이래로 41,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96,000명에 달합니다. 190만 명 이상이 삶의 터전을 떠나 이주해야 했으며, 주민 중 상당수는 또다시 여러 번 실향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가자지구에 있는 병원과 의료 시설은 끊임없는 공격으로 많은 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식량, 물, 의약품 모든 것이 부족합니다. 사람들은 극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국경없는의사회 호송대를 공격하고  

국경없는의사회 직원을 감금하고  

우리 차량을 불도저로 밀어버렸으며 

병원에 폭격과 급습을 가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환자와 동료들이 죽고

불구가 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러한 공격 패턴은 고의적이거나  

 무책임과 무능력의 표시입니다. 

안전보장이사회 회원국들이 상황을 숙고하고

결정을 지연하는 동안 

민간인들이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극도로 지쳐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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